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또 오른다 │ 코픽스 4개월 연속 상승, 은행 금리 얼마나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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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또 오른다 │ 코픽스 4개월 연속 상승, 은행 금리 얼마나 바뀌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가 다시 올랐다. 2026년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18%로 전월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코픽스에 연동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은 이번 상승분이 금리에 반영된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25~5.65%에서 4.38~5.78%로 0.13%포인트 올라갔다. 우리은행도 같은 기준의 변동형 주담대 최저금리가 4.69% 수준으로 높아졌다.

핵심 요약

  • 2026년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전월 3.05%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잔액 기준 코픽스는 3.00%,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65%로 세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 신규취급액 코픽스에 연동되는 주담대라면 은행의 가산·우대금리가 같다는 전제에서 코픽스 상승분만큼 대출금리도 올라갈 수 있다.
  • 다만 모든 주담대 금리가 0.13%포인트씩 오르는 것은 아니다. 어떤 기준금리를 사용하는 상품인지와 금리 재산정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

상승하는 화살표와 동전이 쌓인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로 금리 인상을 표현한 그림.

7월 코픽스 얼마나 올랐나

은행연합회가 2026년 8월 18일 공시한 7월 기준 코픽스를 보면 신규취급액, 잔액, 신잔액 기준이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구분6월7월변동폭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3.05%3.18%+0.13%p
잔액 기준 코픽스2.94%3.00%+0.06%p
신잔액 기준 코픽스2.54%2.65%+0.11%p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개월 연속 상승했다. 2026년 3월 2.81%에서 4월 2.89%, 5월 2.90%, 6월 3.05%, 7월 3.18%로 올라왔다. 7월 수치는 2024년 12월 3.22%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나타내는 지수다. 예금·적금이나 은행채 등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가 오르면 코픽스도 상승할 수 있다.


코픽스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어떻게 바뀌나

주택담보대출 상품 중에는 코픽스를 기준금리로 사용하고 여기에 은행별 가산금리를 더한 뒤 우대금리를 빼 최종 대출금리를 정하는 상품이 있다.

예를 들어 대출금리를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은 구조로 이해할 수 있다.

대출금리 = 기준금리(COFIX 등) + 가산금리 – 우대금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05%에서 3.18%로 0.13%포인트 상승했다면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인 코픽스 연동 상품은 기준금리 상승분이 대출금리에 반영될 수 있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이 공시한 주택구입자금용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보면 8월 18일 기준 신규COFIX 6개월 기준금리는 3.05%였고 금리 범위는 연 4.25~5.65%였다. 새로운 3.18% 코픽스를 반영하면 같은 기준의 금리 범위가 연 4.38~5.78%로 0.13%포인트 높아진다.

우리은행의 우리아파트론도 신규COFIX 기준금리 3.18%를 반영한 6개월 변동금리가 기본금리 5.89%, 우대금리를 적용한 최저금리 4.69%다.

다만 은행 홈페이지에 표시되는 최저·최고금리가 모든 대출자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적용금리는 신용조건, 대출기간, 상환방법, 대출금액, 은행 거래실적과 우대금리 충족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금리가 0.13%p 오르면 이자는 얼마나 늘어날까

대출금리가 0.13%포인트 상승했을 때 이자 부담이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는 남은 대출원금과 상환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원금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금리 차이만 단순 계산하면 연간 추가 이자를 다음과 같이 추정할 수 있다.

대출잔액금리 상승폭연간 이자 증가 단순 계산월평균 환산
1억원0.13%p13만원약 1만833원
2억원0.13%p26만원약 2만1,667원
3억원0.13%p39만원약 3만2,500원
4억원0.13%p52만원약 4만3,333원
5억원0.13%p65만원약 5만4,167원

예를 들어 대출잔액이 3억원이라면 연 0.13%포인트의 금리 차이는 단순 계산으로 연 39만원, 월평균 약 3만2,500원의 차이다.

다만 이는 대출잔액 × 0.13%로 계산한 단순 비교다. 원리금균등이나 원금균등 방식에서는 매달 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제 추가 이자액과 월 납입액 변화는 이 표와 다르다.


기존 변동금리 대출도 바로 오르는 것은 아니다

코픽스가 올랐다고 기존에 받은 모든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공시 다음 날 동시에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기존 대출은 약정한 금리변동 주기에 따라 기준금리를 다시 계산하는 시점이 다르다. 예를 들어 신규취급액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6개월 변동형 상품이라면 해당 대출의 금리 재계산 시점에 그때 적용되는 기준금리가 반영되는 구조다.

따라서 기존 대출자는 코픽스 상승폭만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대출 약정에서 금리 변동 주기와 재산정 시점 등을 확인해야 한다.

  • 기준금리가 신규취급액 코픽스인지 신잔액 코픽스인지
  • 금리변동 주기가 몇 개월인지
  • 다음 금리 재산정일이 언제인지

같은 은행에서 같은 시기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라도 상품과 약정 조건이 다르면 실제 금리 변경 시점과 변경 폭이 달라질 수 있다.


신규취급액·잔액·신잔액 코픽스는 무엇이 다른가

코픽스는 하나의 지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주택담보대출을 확인할 때는 자신이 어떤 코픽스에 연동돼 있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

구분특징시장금리 반영 속도
신규취급액 기준해당 월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상대적으로 빠름
잔액 기준월말 보유하고 있는 조달자금 잔액을 기준으로 산출상대적으로 완만함
신잔액 기준예·적금과 금융채 외에 기타 예수금·차입금·결제성자금 등을 포함상대적으로 완만함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새로 조달한 자금의 금리가 반영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화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난다. 반면 잔액과 신잔액 기준은 과거에 조달한 자금까지 함께 반영되므로 변화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나타난다.

그렇다고 어느 코픽스가 항상 더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와 하락하는 시기에 각 지수가 움직이는 속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별 변동금리는 왜 코픽스와 똑같지 않을까

코픽스가 3.18%라고 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18%가 되는 것은 아니다. 코픽스는 대출금리를 구성하는 기준금리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은행은 기준금리에 업무원가, 법적비용, 위험비용, 목표이익률 등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하고 거래실적 등에 따른 우대금리를 차감해 실제 적용금리를 결정한다.

따라서 같은 3.18%의 신규취급액 코픽스를 사용하더라도 은행과 상품에 따라 최종 금리는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은행에서도 대출자의 조건과 우대금리 충족 여부에 따라 실제 금리가 달라진다.

대출을 새로 받을 예정이라면 단순히 코픽스 수치만 비교하기보다 실제 상담 또는 금리 조회를 통해 자신의 조건에서 적용되는 최종 금리를 확인해야 한다.


변동금리 대출자는 지금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코픽스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해서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가 곧바로 고정형 상품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중도상환수수료, 새 대출의 가산금리와 우대금리, 대환 비용, 남은 대출기간까지 함께 계산해야 한다.

현재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면 대출 약정서나 은행 앱에서 금리 변동 주기와 재산정 시점 등 관련 항목을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이다.

  1. 현재 적용금리를 확인한다.
  2. 연동 기준금리가 신규취급액 코픽스, 신잔액 코픽스 또는 다른 지표인지 확인한다.
  3. 금리변동 주기와 다음 재산정일을 확인한다.
  4. 재산정 후 예상 금리와 월 상환액을 확인한다.
  5. 고정형 또는 다른 대출로 갈아탈 경우 실제 적용금리와 비용을 비교한다.

특히 신규 대출자는 인터넷에 표시된 은행별 최저금리만 비교하면 실제 조건과 차이가 날 수 있다. 같은 상품도 대출금액, 기간, 상환방식, 신용조건과 우대금리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므로 최종 실행 조건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


코픽스가 올랐다고 앞으로도 계속 오르는 것은 아니다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것은 확인된 사실이지만 이를 근거로 앞으로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계속 상승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코픽스에는 은행의 예·적금과 금융채 등 자금조달 비용이 반영된다. 앞으로 은행의 조달금리가 내려가면 코픽스 역시 다시 하락할 수 있고, 반대로 조달비용이 높아지면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금융채를 기준으로 하는 상품이나 일정 기간 금리가 고정되는 혼합형 상품은 코픽스만으로 금리 움직임을 판단할 수 없다. 신규 대출을 비교할 때는 변동형·혼합형 등 금리 구조와 실제 적용금리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덧붙이는 질문과 답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얼마인가? 2026년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18%다. 6월 3.05%보다 0.13%포인트 상승했으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픽스가 0.13%p 오르면 내 주담대도 무조건 0.13%p 오르나? 아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를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상품이라도 기존 대출은 약정된 금리 재산정 시점에 반영된다. 다른 코픽스나 금융채 등을 기준으로 사용하는 상품이라면 금리 움직임도 다르다.

기존 대출자는 언제부터 금리가 바뀌나? 대출 계약에 정해진 금리변동 주기에 따라 다르다. 코픽스 공시 직후 모든 기존 차주의 금리가 동시에 변경되는 구조는 아니므로 은행 앱이나 약정서에서 다음 금리 재산정일을 확인해야 한다.

코픽스가 오르면 원리금도 바로 늘어나나? 금리 재산정으로 실제 적용금리가 올라가면 원리금균등 등 상환방식에서는 이후 월 상환액이 달라질 수 있다. 정확한 금액은 남은 원금, 잔여기간, 상환방식과 변경된 금리를 적용해 계산해야 한다.

신규취급액 코픽스와 신잔액 코픽스 중 어느 것이 유리한가? 항상 한쪽이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시장금리 변화를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하고 신잔액 기준은 상대적으로 천천히 반영한다. 금리 방향과 상품별 가산·우대금리까지 함께 비교해야 한다.

현재 은행 홈페이지에 표시된 최저금리를 그대로 받을 수 있나? 아니다. 은행이 제시하는 최저금리는 특정 조건에서 최대 우대금리를 적용한 경우의 금리일 수 있다. 실제 적용금리는 신용조건, 대출금액, 기간, 상환방식과 은행 거래실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코픽스가 4개월 올랐으니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이 나을까? 코픽스의 과거 상승만으로 결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변동금리와 갈아탈 상품의 실제 적용금리 차이, 중도상환수수료, 대환 비용, 남은 대출기간 등을 함께 비교해야 한다. 향후 금리 방향 역시 확정할 수 없으므로 자신의 대출 조건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


내 대출의 기준금리와 재산정일부터 확인해야 한다

2026년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4개월 연속 상승했고 이를 반영하는 일부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높아졌다.

기존 대출자는 코픽스 상승 자체보다 자신의 대출이 어떤 기준금리에 연동되고 언제 다시 금리가 산정되는지가 중요하다. 신규 대출을 준비하고 있다면 은행별 표시 금리보다 자신의 조건을 적용한 실제 금리와 월 상환액을 기준으로 비교하는 편이 정확하다.

참고한 공식 자료